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가 대회에 사용될 다양한 용도의 자동차를 주최측에 공식 전달했다. 양사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HMB)법인장, 한기호 기아차 해외프로모션팀장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를 비롯해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리카르도 트레이드 조직위원회(LOC)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자동차를 조직위에 건넸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브라질 전략차 HB20 등과 기아차는 K7, K5, 스포티지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 및 승합차 총 1,700여대를 지원한다. 지원된 차는 요셉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및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등 VIP 의전은 물론 관계자 및 오피니언 리더가 직접 이용하게 된다. 참가 선수들은 현대기아차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56개국에서 '월드컵 시승회'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한 시승 행사 참여자 200명을 브라질 마나우스에 초청해 아마존 강 일대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3월부터 글로벌 판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월드컵 로드쇼와 함께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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