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마그나 파워트레인이 차세대 4륜구동 시스템을 개발, 메르세데스-벤츠 GLA와 CLA, A45 AMG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마그나 파워트레인에 따르면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프로액티브 후륜구동 기반)은 C 세그먼트 플랫폼에 특화 설계됐다. 특히 AWD 커플링과 뒤 차축 구동 간 결합성을 향상, 드래그 토크(부하가 걸려있지 않은 동력전달 계통을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토크)와 중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마그나 파워트레인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했다. AWD 커플링과 뒤 차축 구동은 마그나가 생산, 자동차 결합은 다임러가 맡았다. 특히 높은 수준의 결합력은 커플링 기능 향상과 패키지 소형화를 통해 가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실링과 베어링을 제거해 2㎏ 이상 무게를 낮춰 드래그 토크를 14%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마그나 파워트레인 제이크 허쉬 사장은 "벤츠의 오랜 파트너로서 프로액티브 AWD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플랫폼 지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기술이 자동차 성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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