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삼복더위, 열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라

입력 2014-06-07 16:06  


[신현정 인턴기자] 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7, 8월 한여름 이야기가 아니다. 5월31일 대구는 37.4도까지 올라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5월 기록으로 기온이 가장 높았고 서울도 64년 만에 최고 더운 5월 날씨를 보였다. 6월에도 내내 찜통더위는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보된다.

이른 여름 날씨로 피부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더위 탓에 연신 흐르는 땀은 피부 겉과 속의 온도 차이를 유발하고 피부 탄력을 저하시킨다. 또 피부온도가 올라가면 모공이 넓어지고 콜라겐은 파괴돼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그야말로 더위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불청객인 셈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관리해야 한다. 피부온도를 낮추는 생활습관을 기르고 천연 쿨링팩과 쿨링화장품을 똑똑하게 활용한다면 삼복더위도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것이다.

# 생활습관이 젊은 피부를 지킨다


배우 하지원은 한 인터뷰에서 동안비결로 찬물 샤워를 하는 습관을 꼽았다. 그녀는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무조건 찬물로 샤워를 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피부온도가 상승하면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다.

찬물세수와 샤워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실내 습도와 온도를 살피는 방법도 있다.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일정한 정도를 유지시키면서 실내 습도는 최대한 낮춘다.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부를 위해서라면 온도보다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 포인트다.

한편 외출 시 모자를 쓰는 것은 강한 햇볕을 차단할 수 있지만 장시간 쓰는 습관만은 버려야 한다. 열은 머리로 발산되기 때문에 모자를 자주 벗으며 시원하게 통풍해야 얼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 천연 쿨링팩, 주변의 재료를 활용하라


천연 쿨링팩은 낮은 피부온도를 유지하는 데 유용하다. 플레인 요구르트, 녹차가루, 다시마, 꿀, 사과, 수박, 감자 등에 이르기까지 쿨링팩의 재료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셀프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다시마는 한방에서 성질이 찬 약재로 분류돼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낸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다시마를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 후 곱게 갈아 15분 정도 팩을 하면 온도 변화를 금방 느낄 수 있다.

# 차가운 화장품은 필수!


피부가 ‘냉정함’을 찾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제품을 고르는 데도 신중해야 할 터. 팩으로 피부온도를 낮춰도 오후동안 강한 햇볕과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쿨링 화장품이 절실히 필요하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쿨링 베이스는 메이크업 전 얼굴에 시원한 막을 씌우고 대나무수 성분이 함유된 쿨링 선 미스트는 촉촉한 수분공급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동시에 선사한다. 해양 심층수를 포함한 에센스 젤과 냉장 보관 전용 수분크림은 냉찜질을 한 느낌을 주며 모공 수축을 시켜준다.

물론 피부의 온도를 낮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라도 차갑게 냉장 보관을 한다면 쿨링 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단 반드시 상온 보관이 필요한 제품도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뜨거운 여름, 차가움이 당신의 젊음을 지켜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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