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향년 91세 노환으로…

입력 2014-06-08 15:15  


[라이프팀]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6월8일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故 배춘희 할머니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오전 5시 경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故) 배춘희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었다.

이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고 배춘희 할머니는 192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42년 19세에 취업사기로 위안부에 강제 동원돼 중국 만주에서 4년 동안 피해자 생활을 한 뒤 1980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1993년 한국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하고 1997년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한편 고 배춘희 할머니의 장례식장은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10일이며 납골 안치 및 추모식도 함께 엄수된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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