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해남 도피 정황 포착…검찰 ‘추적 작업 총력’

입력 2014-06-09 17:11  


[라이프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해남과 목포로 이동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잇다.

6월9일 검찰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각종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가 함께 해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검찰은 금수원 관련자의 승합 차량이 해남으로 들어선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보했고, 해당 승합차 뒤에는 각종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도 뒤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경찰은 구원파 교회가 있는 해남군 황산면 마산면 일대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땅끝마을이 자리 잡은 해남은 순천에서 한 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으로 밀항을 시도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이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작은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큰 배로 갈아탈 가능성까지 염두해 두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유병언 해남 포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해남 포착, 빨리 잡혀야 할텐데” “유병언 해남 포착, 벌써 밀항한건 아니겠지?” “유병언 해남 포착, 진짜 잡힐때도 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인천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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