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12 베를리네타가 국제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했다.
10일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 참여한 이탈리아산업디자인협회(ADI) 심사위원단은 F12 베를리네타의 기술과 미학의 결합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흐름과 역동적인 모양새는 페라리 스타일링센터와 피닌파리나의 협업으로 만들었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제품군 중 가장 빠른 차다. 공기역학 효율과 고성능을 바탕으로 미국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전문매거진 롭리포트에서 만장일치로 '2014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황금콤파스상은 이탈리아 디자인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시상은 디자이너, 분야별 전문가, 역사학자와 언론인으로 구성한 국제 심사위원단이 뽑은 20개의 제품에 상을 준다. 페라리는 2001년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이 기업의 혁신성과 엔지니어링 기술 실현의 성과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황금콤파스상을 받은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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