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결혼식장서 돋보일 수 있는 BEST 하객패션 제안

입력 2014-06-12 11:43  

[오아라 기자] 결혼식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4, 5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결혼하는 커플들은 많고 청첩장은 여전히 들어온다.

더운 여름에 무거운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신부들의 고민도 이만저만 아니겠지만 여름 결혼식에는 무엇을 입고 가야할지 막막한 것은 참석하는 하객도 못지 않다.

격식을 갖추되 절대 과하지 않게, 그러나 스타일도 놓치지 않아야 하는 하객 패션. 어렵다고 아무거나 대충 입고 갈 수는 없을 터.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그들의 여름 패션 속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시사회, 결혼식, 시상식 포토월에서 살펴본 별들의 스타일에서 찾는 여름 하객 패션.

>>> 여름이지만 하객패션 하면 역시 블랙


신부에게는 미안하지만 여름이고 더우니 블랙을 피하고 화이트 계열을 입어볼까 생각했다면 생각만 하시길. 아무리 그래도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은 그 날의 주인공에 대한 예의를 어기는 것!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장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고 패션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세련되고 감각 있는 블랙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날씨가 더우니 소매가 있는 것 보다는 민소매의 원단은 너무 두껍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속이 비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삼갈 것.

살짝 밋밋하다면 엑세서리나 클러치를 활용해봐도 좋겠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진주나 보석을 치렁치렁 달기보다는 깔끔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목걸이나 팔찌를 몇 개 겹쳐 찰 수 도 있고 블링블링한 클러치를 함께 들어주면 훨씬 더 멋스럽다.

>>>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결혼식장에 들어서면 너도나도 입고 오는 비슷한 스타일에 괜시리 민망해질 때가 있다. 지난 달 결혼식에 블랙을 한 번 입었다면 굳이 또 똑같이 입을 필요가 있을까.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줘 남들과는 조금 다른 하객 패션을 연출하자. 어렵지 않다. 레드 계열의 컬러를 선택해봐도 좋고 올해는 블루가 대세이니 그것을 따라도 좋겠다.

청량한 느낌의 블루는 더운 날씨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올 블루가 부담스럽다면 패턴이 섞여있는 원피스도 좋은 선택.

>>> 무심한 듯 보이지만 감각 있게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트위트 재킷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소매와 기장을 짧게 처리한 다양한 패턴을 가진 시원한 소재의 재킷들로 캐주얼해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길게 늘어뜨리는 헤어 보다 위로 묶으면 발랄하면서도 시원해 보인다. 옷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말고 뱅글이나 반지 등 엑세서리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자신의 체형에 맞게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 통통한 편이라면 짧은 기장의 재킷보다는 길이감이 있는 재킷을 선택하자.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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