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차기 국정원장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6월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한데 이어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11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자는 1981년 정계에 입문했다. 외무고시에 합격해 케냐 주재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의 정무장관을 맡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가 시작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였던 이병기 내정자는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자 정권의 핵심인물로 부상했다.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낸 그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의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로 불러 위로했다. 그 때 안내했던 인물이 이번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자였다.
이로써 친박 인사로 분류되는 이병이 국정원장 후보자는 남재준 전 원장에 이어 최측근 인사에게 정보기관의 수장을 다시 맡긴 것이다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또 친박인건가”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안 좋은 사태가 일어나진 않겠지” “국정원장 이병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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