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패션블로거] 캐주얼 데일리룩 마스터, 줄리 사리나나

입력 2014-06-12 16:52   수정 2014-06-12 16:52


[최원희 기자] 2009년 자신의 생각, 영감 그 외에 모든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설립한 블로그 씬시얼리줄스(sincerelysules)를 운영하고 있는 줄리 사리나나. 패션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 공간은 내추럴하면서도 빈티지한 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로스엔젤레스에서 감각을 익힌 그는 다양하지만 일관된 캐주얼 스타일링으로 패션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 블로거 등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감각을 자랑한다.

또한 자연에서 주로 영감을 받아 데님, 팬츠, 액세서리 아이템들의 믹스매치를 통해 스타일링을 마무리 짓는 줄리 사리나나는 편안해 보이는 데일리룩으로 패션블로거 20위 내에 랭크되기도 한 세계적인 블로거이기도 하다.


스타일링을 함에 있어 다양한 무드를 시도하는 그의 패션은 언뜻 다르게 보이지만 일관성을 띄고 있다. 가령 티셔츠 한 장에 데님 아이템 그리고 다소 로맨틱한 무드의 하이힐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거나 미니백 클러치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과 같은.

그리고 이 때 투톤 염색의 시크한 헤어스타일,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시그니처로 삼아 시크한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패션 라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그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이루기도 하고, 럭키 매거진, 틴 보그 등의 유수의 매거진들과 협업을 이루기도 하며 영향력 있는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스타일링 감각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레터링 작업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자신의 사진들에 그 날의 무드나 짧은 설명들을 추가적으로 기입하며 세련된 감각을 입혀낸다.


세계적인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주로 화려한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헐리우드 여배우들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는 하지만 줄리 사리나나는 특별하지 않은 뱅글, 비니, 스니커즈 등의 아이템만으로도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스타일링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액세서리 레이어링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캐주얼한 아이템이나 여성스러운 액세서리를 구분 없이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씬시얼리줄스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부띠끄를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적 있는 줄리 사리나나. 앞으로도 그의 일관된 열정 속에서 운영될 블로그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줄리 사리나나 공식 블로그 ‘씬시얼리줄스(sincerelysule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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