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소치 올림픽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인천 아시안 게임까지. 그 외에도 매해마다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부터 지역 축제들까지 포함한다면 2014년은 ‘페스티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보헤미안, 베이직 스타일들을 기반으로 한‘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대두되며 축제로 흥분된 열광적인 분위기를 대변했다.
그렇다면 연례행사를 뛰어넘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있는 낭만적인 재즈 페스티벌부터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행사들까지 축제를 즐기기 위한 스타일링으로는 어떤 스타일들이 자리잡고 있을까.
POINT 1 베이직 스타일(BASIC STYLE)
베이직 스타일링은 언제나 주목 받는다. 간단한 아이템 하나로도 스타일리시한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
속설 중 ‘너무 과한 것은 모자른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너무 많은 아이템들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베이직한 스트라이프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2014 트렌드인 스포티 무드를 가미시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심플한 로고 티셔츠, 5부 팬츠, 선글라스와 같은 간단한 아이템들이 더욱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
POINT 2 보헤미안 스타일(BOHEMIAN STYLE)
체코 보헤미아 지방에서 유래된 ‘보헤미안 스타일’은 집시들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치렁치렁한 아이템, 들꽃과 자연을 연상시키는 듯한 패턴, 레이스 소재와 조화를 이루는 이 아이템들은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트렌드 세터들이 이 스타일을 선호한다.
다소 민속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웨스턴 스타일의 프린지 장식과 이를 응용한 디자인의 아이템,보잉 선글라스, 볼드한 액세서리치, 부스스한 헤어 스타일로 대표되는 이 스타일은 2013 F/W 시즌 동양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인 패턴이 주목을 받으면서 2014 시즌까지 이어졌다.
신나는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면 시크하면서도 멋스러운 보헤미안 무드 스타일링을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화려한 패턴과 통 넓은 시원한 아이템들이 시원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니.
POINT 3 록 시크(ROCK CHIC)
락 페스티벌에 가장 걸맞는 무드를 찾는다면 단연 90년대부터 이어져온 록시크 무드일 것.
올블랙 컬러들의 믹스매치, 시크한 듯한 체리 컬러의 워커, 레더 혹은 레오퍼드 소재의 아이템들 중 하나만 있어도 쉽게 시크한 무드를 표현해낼 수 있는 이 무드는 페스티벌에서 파생된 스타일인 만큼 축제 때마다 주목 받고 있다.
이 때 보헤미안 풍의 일회용 헤나 문신이나 타투를 이용한다면 분위기를 배가시켜줄 수 있을 것.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연출을 시도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착용하지 않는 옷들을 재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리폼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 2014 ‘믹스매치’ 테마를 표현해줄 것이다.
(사진출처: 아이린, 정연주, 정호연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믹스테일, 아미송 블로그 ‘송오브스타일(songofstyle)’, 카비타 블로그 ‘shewearsfashion’, 매거진 인스타일,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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