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듯 하다. 날이 갈수록 무더워지며 장마를 알리는 듯 최근 소나기도 자주 내리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꿉꿉해질 날씨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얇아진 옷 때문에 드러날 살들에 대한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
날씬해 보이기 위해 가장 좋은 정답은 물론 다이어트다. 하지만 이미 여름은 와버렸기에 올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는 늦었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마치 다이어트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날씬해 보일까?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보고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 산다라박과 레이디 제인 – 패턴을 활용해보자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여름에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다. 매년 여름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유행을 하기 때문에 누구나 집에 스트라이프 패턴은 한 벌쯤 있을 터. 잘 활용하면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산다라박은 사선으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로 스타일링을 하였다. 패턴이 사선으로 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더 좁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날씬해 보일 수 있고 원피스의 기장이 짧을수록 섹시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레이디 제인은 가로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옷을 착용 했다. 가로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은 자칫 잘못 스타일링 하여 패턴이 너무 촘촘하거나 너무 떨어져 있을 때는 살이 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레이디 제인은 적당한 간격의 패턴에 허리라인이 높은 원피스로 더욱 길어보이고 날씬해 보이게 스타일링 했다.
# 최윤영과 김예원 – 라인을 활용해 보자
흔히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여름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오히려 라인이 들어간 옷을 잘 활용하면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기도 하다.
최윤영은 치마쪽이 넓게 퍼지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원피스 위쪽부터 허리라인까지는 몸에 피트 하게 붙지만 그 밑으로 넓게 퍼지는 디자인으로 대비효과를 이루어 날씬해 보일수 있다.
김예원은 일자라인의 미니원피스로 스타일링 하여 팔다리의 날씬함을 강조했다. 일자라인의 원피스는 몸통부위의 체형을 가려줄 수 있기 때문에 몸에 비해 팔 다리가 날씬한 체형에 유리하다. 또한 팔 위쪽에 살이 있다면 민소매 보다는 반소매 원피스로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다.
# 스타일링 팁 – 다양한 패턴과 라인을 활용하자
앞서 말한 스타들의 스타일링도 체형을 가려주는데 유용하지만 그 장점들을 모아놓으면 더욱 좋다.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라 해도 블랙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대비효과와 몸에 붙는 라인으로 활용해도 좋다.
또한 김예원처럼 일자라인의 원피스로 스타일링 해도 좋지만 그보다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퍼지는 라인의 원피스가 더욱 날씬해 보인다. 여기에 유니크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면 날씬해 보이면서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다.
의상을 활용한 스타일링도 있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통해 체형으로 쏠리는 시선을 돌릴 수도 있다. 여기에 화려한 꽃무늬 패턴으로 플라워룩을 완성한다면 전체적인 패션에 시선이 몰리기 때문에 체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올 여름 패턴과 라인을 활용한 몸매보정을 통해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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