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뉴 S600 롱(long)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클래스 최상의 트림이다. 이에 따라 S클래스 라인업은 S350 블루텍, S350 블루텍 롱, S350 블루텍 4매틱, S500 롱, S500 4매틱 롱, S63 AMG 4매틱 롱 등 모두 7종으로 늘어났다.
벤츠에 따르면 S600L에 얹은 엔진은 V12 6.0ℓ 가솔린이다. 최고 530마력, 최대 84.7㎏.m의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에 도달할 만큼 빠르지만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6.7㎞로 높은 편이다. 변속기는 7G-트로닉 플러스를 조합했고, 공회전을 막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억6,900만 원이다. 올해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 인하분을 선적용했다.
한편, S클래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후 지난 5월말까지 2,649대가 판매되는 등 럭셔리 세그먼트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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