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6월12일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알렸다.
‘울버린’ 휴 잭맨의 운동 방법 전격 공개
영화 속 깜짝 노출 장면으로 화제가 된 휴 잭맨의 몸매 관리 비결이 공개됐다. 휴 잭맨은 ‘울버린’의 신체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하루도 트레이닝을 쉬지 않았다. 매일 아침 45분에서 90분 정도 운동을 했고 구운 닭고기와 삶은 채소로 이루어진 엄격한 식단을 지켰다.
시공간을 초월한 두 찰스 자비에의 연기대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장면 중 하나는 바로 과거와 미래의 찰스 자비에가 강력한 텔레파시로 인해 시공간을 초월해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촬영 첫 날이자 패트릭 스튜어트의 마지막 날에 촬영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14년 동안 찰스 자비에를 연기한 분과 함께 연기해야 한다니 무척 긴장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특별한 리허설 없이도 뛰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서로 다른 세대의 두 훌륭한 배우가 그렇게 조화롭게 연기하는 장면이라니,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모습일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쿠키 영상 화제, 차기작 힌트 공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크레딧이 올라간 후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엑스맨’ 시리즈의 차기 작품의 힌트였다. 차기 작품은 마블 코믹스 원작 중 아포칼립스라는 악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영화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본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는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배우들이 주축이지만 오리지널 배우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당 3,000 프레임으로 촬영된 퀵실버 액션 장면
배우들이 입을 모아 강력 추천하는 장면은 바로 퀵실버가 활약하는 펜타곤 액션씬이다. 액션과 위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펜타곤 장면은 초고속 팬텀 카메라와 포토-소닉 기술을 활용해 1초당 3천 프레임으로 촬영되었다. 촬영에 사용된 기술을 위해 세트장 위에 각 4천 와트의 수많은 조명을 설치했다. 세트장이 워낙 밝아서 스탭들은 선그라스를 낀 채 촬영을 진행했고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직전까지 눈을 감고 있어야 했다.
연기파 배우 총출동, 배우들의 대단한 이력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제작 단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들의 대단한 이력 또한 눈길을 끈다. 주요 배우들 중 아카데미에 한 차례 이상 이름을 올린 배우만 6명으로 휴 잭맨, 마이클 패스벤더, 이안 맥켈런,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등이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과거와 미래의 찰스 자비에와 매그니토를 연기하는 4명의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대단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에서 주인공 맥베스 역할을 연기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명배우들의 호흡과 시너지,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절찬 상영 중에 있다. (사진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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