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 패러디 열풍, 소주병 치고 러브샷까지…‘新 한류 문화?’

[우성진 인턴기자] 행오버 패러디 열풍이 시작됐다.

6월14일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5천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유투브에서는 ‘행오버’ 패러디 영상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오버’ 패러디 영상들은 실제 뮤직비디오처럼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주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주병을 팔꿈치로 친다거나 러브샷 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준다.

또한 폭탄주를 만들거나 화장실 변기를 잡고 토하는 등의 우스꽝스러운 장면과 노래방, 목욕탕 등 ‘행오버’ 뮤직비디오 속 장소와 유사한 곳이 등장하는 연출의 섬세함까지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PC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을 비롯해 기타를 치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커버 영상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행오버 패러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오버 패러디, 정말 재밌다” “행오버 패러디 감독 싸이랑 만나게 해줘라” “행오버 패러디, 이런 패러디가 나오다니 싸이의 위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행오버 패러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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