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패러디 사진 화제 ‘철벽남으로 변신’

입력 2014-06-18 19:55  

[우성진 인턴기자]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패러디 사진이 화제다.

6월18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 대 멕시코 경기는 두 나라의 치열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인 선수는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였다. 오초아는 브라질 선수들의 결정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네이마르, 티아구 실바 등 대포알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그의 슈퍼세이브 행진은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오초아는 브라질 멕시코전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 후 오초아의 페이스북에는 오초아와 단단한 벽을 합성한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어떤 강력한 슛도 그를 뚫을 수 없다고 표현된 이 패러디 사진은 그의 활약상을 잘 나타낸 재치로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트위터에도 그의 수비실력을 재치있게 표현한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오초아의 모습을 슈퍼맨과 합성한 사진, 멕시코 대통령에 당선된 오초아의 사진, 그의 글러브에 손가락 1개를 추가한 뒤 “오초아는 사실 손가락이 6개일 수도 있다”고 덧붙인 게시글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승 1무를 기록 중인 멕시코는 24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출처: 오초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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