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 자동차용 '원심식 공기 압축기'로 제 24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상 제품인 '원심식 공기압축기'는 외부 공기를 압축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핵심부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동력 소비를 25% 개선했고, 고속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 25데시벨(Db) 이상 줄여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제품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했다.
박용환 대표는 "6번째 장영실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은 친환경 솔루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글로벌에서 자동차용 열 에너지 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R52 장영실상은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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