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에서 필리핀 여성의 첫 승소 판결이 났다.
6월22일 서울가정법원은 필리핀 국적의 A군과 B군이 한국인 사업가인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A와 B군은 C의 친아들이 맞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국인 사업가인 C는 한국에서 결혼해 자녀가 있음에도 1997년 홀로 필리핀으로 건너가 현지 여성과 A군과 B군을 낳은 뒤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와 연락을 끊었다.
이에 필리핀 여성은 C의 이름과 사진을 갖고 한국에 입국해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서 만난 변호사의 도움으로 2012년 12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이 필리핀 여성과 두 자녀의 혈연관계를 인정하면서 필리핀 여성이 제기한 일명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은 1년 6개월 만에 첫 승소로 마무리 됐다.
이로써 코피나 아빠찾기 소송 첫 승소 판결이 확정되면서 필리핀 여성은 한국인 사업가 C로부터 양육비 등을 청구할 수 있다.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승소해서 다행이네”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필리핀 여성들 안됐다”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당연히 책임을 져야지 무책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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