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 요구해”

입력 2014-06-23 10:52  

[우성진 인턴기자]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이 생포가 임박했다.

6월23일 군 당국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지 36시간 만에 생포를 앞두고 있다.

앞서 임모 병장은 22일 오후 2시 부대와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추격하던 소대장 1명이 팔 등에 관통상을 입었으며 헬기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근 명파리 주민들은 대피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건네줬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임 병장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드디어 잡혔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범행 동기가 궁금해”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무슨 일이 있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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