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캐딜락의 중형 가솔린 세단인 신형 CTS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GM에 따르면 신형 CTS는 3세대로, 캐딜락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하며 출시한 전략차종이다. 넓은 차체와 다운사이징 엔진, 다양한 편의품목, 경쟁력있는 가격 등을 앞세워 럭셔리 중형 세단부문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차는 구형에 비해 120㎜ 길어지고 25㎜ 낮아졌다. 무게도 130㎏ 이상 가벼워져 스타일과 성능면에서 개선을 이뤘다. 브랜드 특유의 대담하면서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 '과감한 럭셔리'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 276마력, 최대 40.7㎏·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과 4륜구동 두 가지가 있다. 연료효율은 후륜 복합기준 ℓ당 10.0㎞, 4륜 복합기준 9.6㎞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은 "신형 CTS는 독일 뉘르브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테스트와 정밀한 튜닝작업을 거쳐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주행성능을 완성했다"며 "뛰어난 힘과 편안함,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TS는 총 3개 트림이 있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5,450만 원, 프리미엄 6,250만 원, 프리미엄AWD(4륜구동) 6,9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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