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영병 생포, 자살 시도했지만 의식 있어 “치료 후 수사할 계획”

입력 2014-06-23 18:00  

[우성진 인턴기자] 무장 탈영병 임모 병장이 생포됐다.

6월23일 오후 3시40분 국방부에 따르면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던 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임모 병장은 아버지와 친형이 투항을 설득하던 중 자신의 총기를 가지고 스스로 옆구리쪽을 향해 한 발 쐈지만 결국 생포됐고 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민석 대변인은 “임모 병장이 소지했던 K2 소총과 실탄을 모두 회수했다”며 “이후 임모 병장은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한 뒤 범행 동기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포 뒤 임 병장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임 병장이 검거가 되면 헌병에서 압송을 할 것이다. 압송 장소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압송되면 일단 피의자 신분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받고 그 후 군사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임모 병장은 출혈이 계속되고 있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사에 앞서 치료가 먼저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장 탈영병 생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철저하게 조사해서 밝혀내라” “무장 탈영병 생포, 임모 병장의 건강도 걱정 된다” “무장 탈영병 생포, 703 특공연대 병사는 괜찮은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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