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배우 황보라가 새 둥지를 틀었다.
6월24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 측은 “황보라와 최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이후 드라마 ‘위험한 여자’ ‘맏이’ 영화 ‘라듸오 데이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극중 배우 이민정의 동창생으로 등장하며 의리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십여년 만에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는 기분이다”라면서 “기쁘고 설레면서도 떨린다. 늘 초심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측 관계자는 “황보라는 배우로서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오지 못했던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그의 다양한 색과 매력을 작품 활동을 통해 보이도록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보라는 7월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내비게이션’(감독 장권호)을 통해 스크린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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