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외국어 실력, 5개국어 가능 ‘브라질 현지 해설의 달인’ 등극

입력 2014-06-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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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인턴기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외국어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월25일 안정환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카메룬과 브라질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하프타임 때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이 욕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 캐스터가 “포르투갈어도 할 줄 아냐?”고 묻자 “이태리어와 비슷해서 대충은 알아듣는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18일 러시아전이 펼쳐졌던 쿠이아바 미디어센터에서 중계 리허설을 하던 안정환은 취재를 요청하는 중국 취재진에 중국어로 정중히 사과하면서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23일 알제리전이 펼쳐졌던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안정환은 오카다 감독을 만나 유창한 일어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안정환은 알제리전을 중계할 당시 영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경기 시작 전 감독과 선수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알제리 기자에게서 들은 ‘라마단 기간’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성주가 “알제리 기자와 대화를 영어로 했냐? 영어 잘 하냐?”고 질문하자 안정환은 “영어 좀 한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안정환 위원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에서 활약하며 외국어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 외국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정환 외국어, 똑똑하다” “안정환 외국어, 정말 5개 국어를?” “안정환 외국어, 무엇보다 해설이 재밌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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