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 기자] 날씨가 더워질수록 짧아지고, 얇아지는 여름 패션. 회사에서만은 예외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보다 여름 복장에 대한 제한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회사는 회사이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라고 해서 너무 짧은 쇼트 팬츠를 입고 미팅에 나간다든가 등이 훤히 파인 원피스를 입고 회의에 참석할 수도 없는 노릇. 그렇다고 딱딱한 정장만 입고 다니자니 스타일이 신경 쓰인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원피스, 깔끔하고 시원한 셔츠 활용법까지.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오피스 레이디룩에 대한 이야기.
√ 여름에 원피스 하나쯤은 필수!
‘상의, 하의 어떤 것을 입을까?’ 고민할 필요 없는 원피스는 오피스우먼에게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아이템. 아침, 이 옷 저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할 필요 없고 특히 여름에는 시원해서 좋으니 이만한 아이템이 어디 있을까.
루즈한 핏의 원피스보다는 허리선을 살려주는 원피스를 추천한다. 여성스러우면서도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준다.
그렇다고 옷장 한쪽에 있던 블랙, 회색의 어두운 원피스를 꺼내 입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여름이니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블루컬러나 플라워 프린트 등의 원피스가 좋겠다. 원피스의 소재도 다양하다. 통풍이 잘되는 쉬폰이나 리넨 소재의 원피스라면 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일은 없을 것.
미팅이나 회의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 겨드랑이 훤히 보이는 민소매 원피스가 살짝 부담스럽다면 린넨 소재의 카디건이나 리넨 실이 블로킹 된 가벼운 니트를 걸쳐주면 된다. 밖에 날씨는 아무리 덥다고 한들 사무실 에어컨 바람은 차다.
소녀시대 제시카는 진한 블루컬러의 민소매 원피스에 핑크 벨트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배우 이태임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린 미니 원피스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 셔츠의 신세계
너무 짧거나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소재의 상의를 입기 애매한 오피스우먼이 여름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셔츠.
깔끔하고 단정하며 팬츠와 입어도, 조금 더 자유로운 곳이라면 데님에 매치해도 무난하면서 가장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아이템.
화이트셔츠는 디자인, 소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베이직한 화이트셔츠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슬렉스 팬츠나 팬츠스커트, 데님과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녀시대 수영은 화이트 셔츠에 데님을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오피스룩에 스니커즈나 슬립온 보다는 스텔레토 힐이나 웨지힐을 신어보자. 스텔레토 힐은 시크하게, 웨지힐은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르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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