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관진 질타 “GOP에 방탄조끼 없다니 대한민국 군대 맞나”

입력 2014-06-26 22:47  

[라이프팀]  문재인 국회의원의 방탄조끼에 대한 문제 제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6월25일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사건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긴급현안질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 당국자들을 질책했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지금 온 국민이 바라는 것은 자식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군대”라고 말문을 연 뒤 “자식을 안심하고 군대에 보낼 수 있는 군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 “해당 병사에 집단적 가학이 있었다면 이는 관심 병사에 대한 여러 관리 문제뿐 아니라 병영 문화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며 “해당 부대는 관심 병사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만 그런 곳에 간 것 아니냐”고 따졌다.

특히 문재인 의원은 최전선 GOP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관진 장관은 방탄조끼 착용 현황에 대해 “현재는 DMZ 작전부대만 착용하고 GOP 경계부대는 착용을 안 한다”며 “군 전체 대비 6% 정도 수준만 방탄조끼를 보유하고 있는데 GOP 대대 보유율은 3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북한과 최전선에서 맞서는 근무자에게까지 방탄조끼가 지급 안 된다면 대한민국 군대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방탄조끼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방탄조끼, 방탄조끼 보유율이 6%밖에 안 되다니” “문재인 방탄조끼, 역시 문재인 사람이 먼저 맞습니다” “문재인 방탄조끼, 문재인 맞는 말했네 방탄조끼가 부족하면 그게 군대가 보이스카우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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