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상품성을 지닌 중형 세단은?

입력 2014-06-29 13:20   수정 2014-06-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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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자동차가 지난 25과 26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판매 중인 중형 세단을 평가하는 '제 2회 카테스트'를 열었다.
 
 다음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동차 용품 기업 불스원이 후원했으며, 경쟁 차종의 공정한 비교를 통해 소비자 자동차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카테스트 참가 차종은 현대차 LF 쏘나타를 비롯해 기아차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5,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으로, 한국과 해외에서 직접 경쟁 중인 중형 세단 7종이 준비됐다.
 
 첫 날 25일에는 0→100㎞/h 가속 시간, 적재 공간 측정 등 '수치'와 관련된 항목 등을 비교했다. 동력계와 트림 구성 등에선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최대한 공정한 기준을 세워 각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는 게 다음자동차의 설명이다.

 26일에는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와 자동차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각 차의 운동성능과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차종에 차례대로 탑승해 총 3.98㎞의 인제 서킷을 전문 드라이버의 통제에 따라 각 3바퀴씩 주행했다. 고저차가 심하고 진행방향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코너가 많은 서킷 특성을 활용해 차종 간 성능을 비교했다. 이어 온로드 주행이 이어졌다. 역시 7종의 차를 나눠 타고, 일반도로에서의 주행 감성 등을 확인했다. 
  
 다음자동차는 "지난 1회 카테스트는 시범적인 성격이 강해 비교 차종간 편차가 심했지만 2회 카테스트는 국내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형 세단들을 비교했다"며 "최대한 공정한 기준으로 각 차의 성능이나 상품성 등을 평가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 올바른 자동차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자동차 제 2회 카테스트 결과는 자료 수집과 분석이 끝나는 오는 7월말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내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제=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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