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형 포커스 ST를 공개했다.
27일 포드에 따르면 신형은 부분변경 제품으로 전면 범퍼와 보닛, 얇은 헤드램프로 기존과 차별을 뒀다. 안개등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선했으며, 18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새 센터페시어, 레카로 버킷시트, 개선된 공조시스템이 특징이다.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 USB충전기를 넣었다.
엔진은 2종류다. 우선 4기통 에코부스트는 최고 250마력, 최대36.73㎏·m의 성능이다. 0→100㎞/h 가속 시간은 6.5초, 최고시속은 247㎞다. 엔진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장착한 효율은 영국 복합 기준으로 14.7㎞/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58g이다. 2.0ℓ TDCi 디젤 엔진은 최고 185마력, 최대 40.81㎏·m의 토크를 발휘한다. 0→100㎞/h는 8.1초, 최고시속은 217㎞이다. ℓ당 복합 효율은 22.7㎞(영국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다.
서스펜션을 개선한 점도 특징. 프런트 스프링과 스포츠 완충기를 새로 도입했다. 여기에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의 성능을 높였으며, 전자식 차선유지 시스템과 사각지대 알림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2002년 처음 출시된 포드 ST는 현재까지 14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포드 ST는 올 가을 유럽에서 출시되며 첫 출고는 2015년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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