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C클래스 플랫폼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다수의 해외언론에 따르면 벤츠가 2016년 선보일 E클래스는 C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와 섀시를 공유한다. 이는 얼마 전 해외에서 C클래스로 예측된 스파이샷이 2016년형 E클래스로 확인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포착된 스파이샷은 C클래스 고성능 버전과 유사한 모습으로 차체를 키우고 펜더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C클래스는 최근 세대 변경을 거치면서 상위 차급에 버금가는 크기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길이 4,686㎜, 너비 1,810㎜, 높이 1,442㎜, 휠베이스 2,840㎜로, 현재 E클래스와 차이는 길이 193㎜, 너비 44㎜, 높이 28㎜, 휠베이스 193㎜로 좁혔다. 때문에 업계는 새로 출시될 신형 E클래스가 C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것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동력계는 벤츠가 새로 개발 중인 6기통 직렬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C클래스는 지난 9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층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베이비 S클래스'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형 E클래스 역시 차체 및 휠베이스를 키우는 등 대형화 전략에 나설 방침이다. 신형은 빠르면 내년 말 등장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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