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세 번째 소품집 ‘듀엣(Duet)’을 발매했다.
7월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지형이 3집 ‘청춘마끼아또’ 발매 후 1년 7개월 여 만에 새 소품집 ‘듀엣’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 번째 소품집 ‘듀엣’은 간소한 구성과 즉흥적인 작업, 자유로움이라는 명제 하에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관한 노래들로 구성됐다. 풀밴드 사운드 악기 구성과 ‘나’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 정규 앨범과는 달리 소소한 악기 구성과 어쿠스틱한 편곡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느낌적인 느낌’은 벤조의 이국적 멜로디 라인과 바이올린, 퍼커션 등이 시원한 소낙비를 연상케 한다. 이 외에도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플랫폼’ ‘삼포가는 길’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 소품집 ‘듀엣’은 음악이 주는 본연의 즐거움이라는 것에 대한 측면에서 그 의도대로 제작된 앨범이다”라며 “이를 통해 리스너들은 익숙한 새로움이라는 모순적인 단어가 주는 매력적인 감정을 완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밴드 위퍼 보컬 겸 기타리스트 출신 이지형은 커피와 차, 음악과 이야기가 자유로운 구성으로 이뤄진 기획 공연 ‘티 파티(Tea Party)’를 준비 중에 있다. (사진제공: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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