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2014년의 신발 트렌드를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플랫폼 슈즈. ‘패션전문자료사전’에 의하면 플랫폼 슈즈는 힐 뿐만 아니라 밑창 전체를 높게 한 구두를 말한다고 한다.
2014년에 트렌드가 된 플랫폼 슈즈는 크게 플랫폼 스니커즈, 플랫폼 힐, 플랫폼 샌들로 나눌 수 있다. 모두다 밑창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스타일링 방법 또한 다르기 때문에 코디에 맞춘 플랫폼 슈즈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그 동안 플랫폼 슈즈 스타일링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은 구두를 가려서 외관상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플레어 팬츠와 함께 코디 하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플랫폼 슈즈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도 하지만 신발 그 자체의 멋을 보여주는 의미도 더해졌다. 따라서 올해의 플랫폼 슈즈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스타들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플랫폼 슈즈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에 스타들을 보고 자신의 스타일링에 잘 맞는 플랫폼 슈즈를 매치해보자.
# AOA 설현 – 플랫폼 스니커즈
여성 아이돌그룹 AOA의 설현은 플랫폼 스니커즈로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응원복을 연상시키는 무대의상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그는 스포티한 크롭트 티셔츠와 프릴스커트로 귀엽게 스타일링을 했다. 스니커즈 형태의 플랫폼은 활동성도 높여주기 때문에 스포티한 스타일링에 적절한 아이템.
플랫폼 스니커즈는 실제 운동을 위해서 라기 보다는 스포티룩을 귀엽게 연출하고 싶을 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밑창이 통굽으로 되어있는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면 발목이 접질리기 쉬워 실제로 운동을 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만약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했다면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슈즈는 더 많아진다. 스니커즈 형태의 플랫폼 슈즈도 좋지만 워커 형태의 플랫폼 슈즈 또한 캐주얼룩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 하지만 플랫폼 워커는 스니커즈와 비교했을 때 밑창의 무게가 무거워 장시간 활동에는 무리가 있다.
# 배누리 – 플랫폼 힐
일반적으로 플랫폼 슈즈는 전체적으로 밑창이 일정한 두께로 되어있는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앞 굽과 뒤 굽이 나뉘어진 형태 또한 플랫폼 힐로 통칭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플랫폼 슈즈는 플랫폼 힐 또는 가보시 힐이라는 용어로 쓰인다.
이렇게 앞 굽과 뒤 굽이 나뉘어진 형태의 플랫폼 힐은 밑창이 일정한 통굽 형태의 플랫폼 힐에 비해서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하기 쉽고 섹시룩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인 킬 힐과 비교했을 때 앞 굽이 있어 활동 시 발의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영화배우 배누리는 플랫폼 힐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또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시스루 티셔츠와 애나멜 소재의 미니스커트로 섹시한 면모도 보여줬다. 이처럼 트렌디한 페미닌룩이나 섹시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힐이 적절하다.
# 미스에이 민 - 플랫폼 샌들
여름은 샌들의 계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매년 여름마다 샌들의 인기는 치솟는다. 2013년 여름에는 코르크 소재의 샌들이 유행이었다면 2014년 여름은 플랫폼 샌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2014년 여름의 플랫폼 샌들은 페미닌룩, 바캉스룩, 스트리트룩 등 어느 스타일링에도 다 어울리는 제품들이 나와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은 바캉스의 계절. 바캉스룩에 어울리는 플랫폼 샌들의 인기가 주목된다. 밑창이 친환경적인 밀짚소재의 플랫폼 샌들은 무게가 가벼워 활동하기에 좋고 가죽 소재의 플랫폼 샌들은 여름 스트리트룩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미스에이의 민 역시 플랫폼 샌들을 통해 트렌디한 스트리트룩을 완성했다. 그는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블랙 프릴스커트로 귀여운 스트리트룩을 보여줬다. 이렇게 플랫폼 샌들은 민 처럼 키가 작은 여성들이 착용했을 때 더욱 귀여운 코디가 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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