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개장 첫 날 기름 유출로 입욕 통제 ‘선박 추적 중’

입력 2014-07-01 19:50  

[라이프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기름이 유출돼 입욕이 통제됐다.

7월1일 부산해경은 오전 7시 12분쯤 해운대 해수욕장과 청사포 인근 해상에 엷은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은 입욕이 통제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은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바다에 들어서지 못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 선박 5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기름이 조류와 바람을 타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기름을 무단 배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청사포 인근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해운대 입욕 통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운대 입욕 통제, 어쩌다가” “해운대 입욕 통제, 해수욕은 언제부터?” “해운대 입욕 통제, 빨리 선박을 찾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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