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가 대만 팬에게 선행을 베출어 화제다.
7월1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영애가 한국여행 중 사고로 조기 출산한 미숙아와 임산부가 병원비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소식을 듣고 1억 5천여만원 가량의 병원비를 대신 지불했다.
한류팬인 이 여성은 한류 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았고 임신 중이던 부인이 호텔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미숙아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불과 1㎏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과 간 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지난 4개월간 순천향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한 차례씩 수술을 받았다.
이에 다행히 아기의 상태는 좋아졌지만 병원비를 치를 형편이 안 돼 퇴원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부모를 위해 이영애가 비밀리에 치료비를 대신 지불했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외부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는데 대만 언론이 이 소식을 다뤘다”며 “이영애는 지인에게 이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곧바로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아기와 부모는 서울 생활 4개월 만인 6월 30일 대만의 집으로 돌아갔다. 대만 언론은 ‘대장금’으로 사랑 받은 이영애가 대만인에게 사랑을 돌려줬다며 그의 선행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영애 대만 팬 선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대만 팬 선행, 이영애 멋있다” “이영애 대만 팬 선행, 이영애 마음씨도 예쁘네” “이영애 대만 팬 선행,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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