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르노 환경경영 협력업체에 전파

 르노삼성자동차가 '2014 대·중소 그린 파트너쉽'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산업환경 위기관리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친환경공급망 체계구축 사업이며, '그린 파트너쉽' 사업은 모기업인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의 공급망을 활용해 모기업의 녹색경영과 청정생산 기법을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뜻한다. 즉, 환경과 자원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활용하자는 것. 

 이를 통해 회사는 2년간 모기업 르노의 선진 환경경영 기법을 벤치마킹하고, 르노삼성차만의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동동 대응 체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전문 교육을 지원, 친환경공급망 실현 및 자원효율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화학물질 관리체계 미흡으로 야기된 환경·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관리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중소 협력사의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르노삼성차를 비롯해 한화앨엔씨,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한진 등이 참여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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