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vs 아이비, 멋을 아는 그녀들의 스타일 분석

입력 2014-07-09 10:34  


[구혜진 기자] 아이비와 오윤아.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계 공식 패셔니스타다.

두 스타가 7월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11회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패션센스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멋’을 더하는 주얼리 매치가 이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었다.

언제 보아도 멋스러운 두 스타의 공식석상 스타일을 분석해 본다.

# 아이비


아이비는 개성강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매치 해 이목을 끌었다. 소매 끝 단과 바스트 끝 단에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도트무늬 반소매 셔츠에 분홍 슬랙스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체인 끈이 달린 미니숄더백을 어깨에 매지 않고 손에 쥐어 시크한 느낌을 연출했다.

슈즈는 숄더백과 컬러를 통일, 분홍 컬러 팬츠에 시선이 온전히 집중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캣우먼 느낌의 블랙 선글라스와 함께 5:5가르마 헤어를 연출해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에게는 유독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진주 팬던트 오픈 링이다. 오픈 링은 링이 맞물려 있지 않고 오픈 되어있어 임의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하나의 반지를 착용했지만 두 개의 링을 레이어드 한 것과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오픈 링과 함께 별도의 여밈이 없는 브레이슬릿을 양 손목에 착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더했다.

# 오윤아


오윤아는 긴 팔과 긴 다리를 내세워 허점 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레드 계열의 민소매 원피스에 망사 소재의 랩 스커트를 레이어드 해 관능적이면서 우아한 룩을 연출했다. 태닝으로 검게 그을린 구리 빛 속살이 드러나면서 섹시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여기에 다양한 액세서리의 힘을 빌려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그는 하나의 포인트 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한 커프팔찌를 착용했다. 커프팔찌는 팔찌 중에서도 너비가 넓은 종류로 셔츠 소매의 커프스와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오윤아가 선택한 커프 브레이슬릿은 착용이 수월하고 특별한 디테일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라뮈샤에서 선보이고 있는 Purita는 정교한 세팅 기법으로 스톤 하나하나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된 팔찌다. 깔끔한 선과 고귀한 세팅으로 화려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라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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