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부분변경한 신형 ATS 세단의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캐딜라에 따르면 신형은 새 범퍼를 장착하고, 그릴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변경된 엠블럼을 적용했다. 외장색은 크리스탈 화이트와 다크 블루 메탁릴 2종이 마련됐고, 실내 역시 새 시트 커버와 트림을 추가해 분위기를 바꿨다.
첨단 편의장치도 눈에 띈다. 특히 애플의 카플레이를 탑재, 시리 아이즈 프리(Siri Eyes Free)를 이용할 수 있다. 시리 아이즈 프리란 애플이 개발한 운영체제 iOS를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커넥티드 기술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운전자의 음성 명령을 내리면 다시 자동차가 음성으로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볼 필요가 없어 '아이즈 프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엔진은 가솔린 3종으로만 구성됐다. 우선 4기통 2.5ℓ 엔진은 최고 202마력, 최대 26.42㎏·m의 성능을 낸다. 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272마력, 최고40.81㎏·m를 발휘한다. V6 3.6ℓ 엔진은 최고 321마력, 38.06㎏·m의 최대토크를 낸다.
신형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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