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중국형 엑센트) 5도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3월 부분변경을 거친 베르나는 2010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중이다.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된 내수형과 다른 앞모습을 가진 게 특징으로, 엔진은 1.4ℓ, 1.6ℓ 가솔린으로 각각 107마력, 123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5단 수동, 4단 자동이다. 중국 내 가격은 7만2,900~9만9,900위안(한화 약 1,190만~1,616만 원)이다.
한편, 베르나는 최근 JD 파워가 발표한 '2014 신차품질조사'의 전체 조사대상 차종 중 종합 2위, 소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72만 6,011대를 판매해 중국 승용차 시장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추진이 예정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판매점에는 글로벌 표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포드, 북미서 차축 문제 등으로 10만여대 리콜
▶ 르노삼성차, 소모품 교환하면 선물 증정
▶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은 경량화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