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이겼다.
양 팀은 전날 브라질의 충격적 패배 탓인지 수비에 치중하며 전후반 연장전 120분 동안 결정적인 기회가 한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르헨티나 골키퍼 로메로가 네덜란드의 1번 키커 블라르와 3번 키커 스네이더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결승 문대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로메로를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했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우승할까”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네덜란드 아쉽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최고의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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