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신부를 위한 ‘2014 웨딩 트렌드’

입력 2014-07-11 12:03  


[이세인 기자] 인생의 2막, 또 하나의 시작이자 사랑의 결실인 ‘결혼’ 순결하고 고귀한 의미를 갖는 결혼식은 뭐니뭐니 해도 신부가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순백의 아름다운 드레스, 반짝 반짝 빛나는 찬란한 순간. 신부는 결혼식에서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을 맞기까지 수많은 선택 앞에 높이게 된다. 기성복처럼 한 시즌만 지나도 옛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 웨딩 트렌드이기 때문. 올바른 선택을 위한 2014 웨딩드레스 트렌드와 주목 받는 결혼식장을 소개한다.

◆ 일명 ‘명품 드레스’
   해외 웨딩드레스


헐리우드 스타, 국내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해외 컬렉션 웨딩드레스. 일부 스타들은 국내 드레스 숍에서 구할 수 없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해외까지 가서 공수해 오는 열정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오스카드라렌타, 마르케사, 림아크라, 베라왕, 헤롤리나 케레나, 암살라 등이 있다.

배우 한혜진, 고소영, 송윤아, 김효진, 가수 백지영 등은 오스카드라렌타의 제품을 선택했다. 여성스럽고 화려한 디테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 비욘세 등도 오스카드라렌타를 사랑하는 헐리우드 스타다.

세기의 커플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요하네스 휴블. 6년간의 연애 종지부 찍고 결혼식을 올렸다. 세계적인 업타운걸인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캐롤리나 헤레나 제품을 선택했다. 여기에 마놀로 블라닉 블루 힐을 매치해 그녀의 세계적인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 해외 브랜드 못지않은
   국내 웨딩드레스


결혼식 때만 입을 수 있는 웨딩드레스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해야 할 순간, 무조건 해외 브랜드를 찾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 웨딩드레스 브랜드에도 눈을 돌려보자.

대표적으로 시작 by 이명순, 엔조 최재훈 등이 똑순이 신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가 낮지는 않지만 수입 명품 드레스와는 현저한 가격 차이를 보여 합리적인 가격대를 원하는 신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외에도 몽유애, 신비주, 비에바이 류지원, 소유 등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신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 핫한 결혼 공간
   하우스 웨딩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웨딩을 위한 공간에도 트렌드가 있다. 기존의 컨벤션 웨딩홀부터 웅장한 호텔식의 장, 단점을 고려해 만든 하우스 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우스 웨딩은 말 그대로 집에서 올리는 듯한 콘셉트의 결혼식을 말한다. 이는 프라이빗하고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신랑신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기존의 촉박한 예식 시간으로 다음 타임 결혼식 손님과 한데 어우러져야 한다는 치명적 단점을 고려한 것.

이런 하우스 웨딩은 여유로운 예식 시간,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신랑신부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웅장한 호텔 못지않은 내부 인테리어, 도심 속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고급 하우스 웨딩홀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로 예비 신랑 신부의 일 순위 웨딩홀로 꼽히고 있다.
(사진출처: 빌라드베일리, 라움, 시작 by 이명순, 엔조 최재훈, 베라왕, 오스카드라렌타, 림아크라, 나무액터스, 올리비아 팔레르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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