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기자]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참을 수 없는 식욕 때문에 한밤에 주린 배를 움켜쥐고 냉장고 앞을 서성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냉장고 앞에 붙어있는 치킨, 피자, 족발 등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자석 전단지를 쳐다보다 문득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물만 꺼내먹는다. 물도 살찐다는 생각에 입만 헹구고 뱉는 사람들도 종종 있을 터.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왜 참아야 되는지 이유를 묻는다면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거나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조금만 먹어도 살찔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참아야 되는 다양한 이유를 곱씹어 되새김질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
다이어트를 할 때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절제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잘못된 식욕 참기는 오히려 엄청난 음식을 흡입하게 만들어 겨우 빼놓은 살을 다시 되돌리는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
스타들의 다양한 식욕 참는 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해보자. 무식한 방법은 버리고 돈도 덜 들고 따라 하기 쉬운 방법을 배우고 ‘간식의 유혹’을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 한류 여신 김태희-박신혜
“물 마신다고 살 안 쪄요!”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 김태희는 변하지 않는 몸매 유지 비결을 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희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하루에 1.5리터씩 꾸준히 물을 섭취해 공복에서 느끼는 식욕을 절제하고 있다. 몸매뿐 아니라 피부까지 동안으로 만드는 비결이라 한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 종영 후 더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배우 박신혜는 통통함을 대표하던 여배우였다. 하지만 꾸준한 다이어트로 보다 날씬한 볼륨감 있는 몸매로 변신. 박신혜는 6시 이후 배고픔을 잊기 위해 팥 끓인 물과 호박 끓인 물을 섭취했다. 고소한 맛과 붓기를 빼주는 효과로 식욕을 절제할 때 큰 도움이 됐다.
물은 몸속 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배변 활동을 활발히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다.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만 쉽지 않은 일. 매시간 정각에 챙겨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
요가 박사 옥주현
“양치로 식욕을 절제한다”
새로운 회사와의 계약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은 ‘다이어트’ 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 스타다. 옥주현은 요가와 식이요법을 통한 피 나는 노력으로 날씬한 바디를 갖게 됐다.
특히 다이어트 기간 중 군것질의 유혹을 참기 힘들 때는 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해 식욕을 절제한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 향을 제거하기 때문에 간식 등을 덜 찾게 된다고.
너무 잦은 양치는 잇몸과 치아를 오히려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하는 것보다는 식전이나 식후에 한 번씩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전에 양치를 하면서 혀를 닦으면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명품 몸매 윤은혜
“저칼로리 간식을 자주 챙겨라!”
KBS 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끝나고 차기작을 선택하고 있는 배우 윤은혜는 ‘소녀장사’란 타이틀을 버리고 다이어트를 통해 당당히 명품 몸매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거듭났다.
윤은혜는 기초 대사량에 맞춘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특히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는 식사 사이 시간에 저칼로리 간식을 챙겨 먹었다. 강냉이나 방울토마토 등 열량이 낮은 간식을 통해 포만감을 늘리고 다이어트의 효율성까지 증가시켰다.
약을 먹거나 억지로 토하는 방법으로 식욕을 절제하려는 사람이 많다. 무조건 참아서 요요를 경험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해 먹는 것을 조금 덜먹으려는 노력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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