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0일 KT, SKT LG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향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이통 3사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에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신률이 떨어지는 지역은 시설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기지국 설치 시에는 전파 품질을 측정, 고속도로 터널이나 산악 등에서도 통화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검증한다.
여기에 도로공사와 이통사의 지역별 유지관리팀 비상연락망을 구축,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도로공사의 교통관리용 CCTV 구조물과 이통사의 기지국 구조물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김낙주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교통관리 사각지대와 이동통신 전파음영지역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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