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의 슈퍼 스포츠카 베이론이 2015년 완전변경을 거칠 예정이다.
14일 캐나다 오토가이드에 따르면 신형 베이론은 내년 초 공개된다. 베이론은 지난 2005년 출시 이래 11년 만에 세대 교체로 기존 16기통 엔진 형식을 유지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최고 1,500마력을 낼 전망이다.
최고시속은 미국 튜닝업체인 헤네시가 제작한 '베놈 GT'의 434.5㎞ 초과를 목표로 한다. 부가티는 지난 2월 공도 주행 가능한 자동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헤네시에 빼앗긴 바 있다. 베이론의 최고 기록은 시속 431.1㎞다.
이 같은 최고 시속 경쟁은 부가티가 지향하는 제품력에 따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베이론은 V8 엔진을 병렬로 2개 배치한 W16 엔진과 8.0ℓ의 배기량, 4개의 터보차저 등 타 차종에서 보기 힘든 탑재품목과 더불어 '세계서 가장 빠르고 비싼 차'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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