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걸스데이, 뜨거운 함성과 감동의 향연 ‘썸머 파티’(종합)

입력 2014-07-13 21:05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상큼함부터 섹시함까지. 4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결 같은 든든한 응원으로 늘 곁에 있던 팬들 앞에서 걸스데이는 모든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리고 걸스데이는 첫 단독 콘서트 개최와 동시에 자타공인 국내 대표 걸그룹이라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 만큼 한 단계 도약했다.

7월13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걸스데이 첫 번째 단독콘서트 ‘걸스데이 썸머 파티’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14일 발매될 걸스데이 썸머 스페셜 새 미니앨범 ‘썸머 파티’ 타이틀곡 ‘달링’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콘서트에 앞서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걸스데이 멤버들은 “4년 만에 갖는 첫 단독콘서트라 정말 설레고 떨린다”고 입을 모았다. 리더 소진은 “늘 함께 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며 “콘서트를 통해 그 사랑에 보답 하겠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새 타이틀곡 ‘달링’에 대해 걸스데이는 “기존 섹시한 이미지에 상큼함을 더했다”면서 “우리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팀 이단옆차기 멤버 박장근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이상이었다. ‘반짝반짝’ ‘여자 대통령’ ‘말해줘요’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이들의 팔색조 매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첫 단독 콘서트에서 걸스데이는 본연의 매력 그 이상을 분출하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걸스데이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개개인의 매력 역시 과시했다. 혜리는 잔잔한 분위기로 깜짝 이미지 변신 했으며 소진은 감성 가득한 보이스로 완숙미를 선보였다. 민아는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함을 드러냈고 유라는 아찔한 댄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걸스데이는 시종일관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하트 총을 쏘고, 손을 흔드는 등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려왔는지를 짐작케 했다. 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콘서트 내내 팬들도 걸스데이 멤버들도 지치는 기색 하나 없이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듯 보였다.

단연 압권은 ‘섹시 3종 콤보’ 퍼레이드였다. 선배 가수 엄정화의 ‘초대’ 무대를 유라와 민아가 박지윤의 ‘성인식’으로 이어 받았고 걸스데이의 최고 히트곡 ‘썸씽’으로 피날레를 지으며 섹시함의 절정을 찍었다.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무대는 걸스데이의 농익은 섹시함을 확연히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이 뿐만 아니라 걸스데이는 선배 걸그룹의 히트곡을 그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원더걸스 ‘노바디’ 카라 ‘미스터’ 소녀시대 ‘지’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나가’를 열창하는 이들의 색다른 매력에 팬들은 또 한 번 빠져들어 ‘떼창’ 하는 장관을 만들어냈다.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미 콘서트 초반부터 감격한 기색이 역력했던 민아는 공연 중간 중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울지마”라는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에 민아는 특유의 눈웃음과 미소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나갔다.

4년의 시간이 진하게 농축된 걸스데이 첫 단독 콘서트였다. 알찬 넘버 구성, 멤버들의 노력, 팬들의 대단한 응원 등 삼합이 조화를 이뤄내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시간이었다.

한편 걸스데이는 이달 14일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달링’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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