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로켓 수십 발이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활주에 떨어졌고, 공항에 계류 중이던 비행기도 피격을 당했다.
한 매체는 현지 주민들의 목격담을 인용해 “그라드 로켓이 이날 밤늦게 공항 안팎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민간인 피해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계류된 항공기의 90%가 파괴됐다고 리비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하면서 트리폴리 공항이 여러 리비아 국적 항공사들의 중심지여서 피해가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13일 트리폴리 리비아 국제공항에서는 민병대간 교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으며, 민병대 교전 이후 폐쇄된 상태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력사태가 국경을 넘어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한 리비아 주변국들도 사태해결을 위해 나섰다. 알제리, 차드, 이집트, 니제르, 수단, 튀니지의 외교 대표들은 이날 튀니지 수도 튀니스 인근에서 회동해 리비아 내 당사자 대화를 중재키로 했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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