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한 필리핀 언론은 태풍 람마순이 이날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탄두아네스 주의 어민 3명이 실종되고, 소르소곤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주변지역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일부 지역에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조업을 나간 어민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 30만 명은 현재 대피 중이다.
각 학교에는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항공편과 선박 운항이 모두 취소되는 등 필리핀 전역이 마비 상태가 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난 람마순은 서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19일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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