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 성형을 고민했다고 말해 화제다.
7월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여신특집으로 김신영, 박나희, 지연, 레이디제인, 천이슬, 박기량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MC들이 그녀의 연관 검색어인 ‘골좁이’에 대해 묻자 “골반이 좁은 신체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기량은 “2013년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모델이라고 들었는데, 같이 찍는 모델이 글래머였다”며 “그걸 보고 기가 죽고 비키니마저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았다. 겨우 가리고 촬영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또한 그는 “원래 못 타는 놀이기구를 타가며 새벽부터 어렵게 촬영을 마쳤다. 나름대로 뿌듯했는데 내 기사가 떴다”며 “댓글에 몸매 품평회가 열렸다. ‘골반이 없다’ ‘가슴이 작다’ 등 노골적인 악플들이 달렸다. 촬영하러 혼자 갔었는데 오는 길에 펑펑 울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기량은 “내 몸에는 가슴이 클 수 없지 않나. 그 일이 있고 두 달 간 슬럼프가 왔다”며 “회사 실장님에게 진지하게 성형상담을 했다. 그런데 3개월간 활동을 할 수 없다더라. 엄두가 안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박미선은 “가슴성형 하지 마라.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 좋다”며 성형을 만류했다.
한편 박기량은 야구 팬이 뽑은 가장 예쁜 치어리더 1위에 뽑힐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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