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프로축구단, ‘마틴 레니’ 초대 감독···이영표 “최고의 감독”

입력 2014-07-18 11:33  

[라이프팀] K리그 신생팀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 감독이 선임됐다.

7월17일 이랜드 프로축구단은 “초대 감독으로 미국 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던 마틴 레니 감독을 선임했으며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 3년이다”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마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수료한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코칭 스쿨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후 유럽축구연맹(UEFA) A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2005년부터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0년 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MLS)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벤쿠버의 감독으로 선임돼, 부임 첫해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마틴 감독은 2011년 당시 이영표 선수를 직접 만나 설득하여 여러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밴쿠버와의 계약을 성사시킴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다. 과거 이영표는 마틴 감독에 대해 “내가 경험했던 모든 감독들 중 최고”라고 평한 바 있다.

이랜드 프로축구단 마틴 레니 초대 감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랜드 프로축구단 마틴 레니, 이랜드 축구단 괜찮은데?” “이랜드 프로축구단 마틴 레니, 좋은 팀이 되겠군” “이랜드 프로축구단 마틴 레니, 감독님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이랜드 프로축구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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