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람마순이 새벽에 초강력 태풍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태풍 경보를 최고등급인 홍색경보로 높여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대는 람마순이 이날 오전 5시 현재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동남부 235㎞ 해상에서 최대풍속 16급(초속 52m), 중심 최저기압 93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북서진하면서 중국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하이난성 충하이에서 광둥 성뎬바이 사이 해안에 상륙한 뒤 광시자치구와 베트남 국경지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이난, 광둥, 광시 등 남부 해안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최고 350㎜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과는 별도로 중국 서남부 지역에는 10일부터 폭우가 계속되면서 사망 실종 55명에 이재민도 9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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