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경기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이 지난 주말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 서킷 상설 트랙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샤프카 레이싱 팀의 이동호가 GT1을 우승했으며, 몽키모터스의 안경식은 GT2 클래스의 정상에 섰다.
21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대회는 주행 기록을 측정하는 타임트라이얼 방식 6개 클래스, 참가자 간 순위를 다투는 스프린트 방식 2개 클래스 등 8개 부문으로 구분돼 열렸다. 상설 트랙 3.045㎞의 거리를 100여대가 경쟁한 것.
우선 GT1 클래스(공차무게 1,320㎏, 350마력)에는 BMW M3와 1M,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등 16대가 참가했다. 예선에서는 염승훈(프로그모터스)가 1위, 이동호가 2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는 이동호가 15바퀴를 23분32초416의 기록으로 염승훈를 단 0.682초 차이로 제쳤다. GT2 클래스(1,200㎏, 230마력)는 안경식이 예선을 1위로 통과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13바퀴를 21분32초901만에 통과해 폴투피니시를 달성했다.
슈퍼레이스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참가 선수는 물론 가족과 친구가 함께 찾아와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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