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마지막회, 이문재-장효인 커플 성공···1년간 썸 ‘해피엔딩’

입력 2014-07-21 18:15  


[우성진 인턴기자] ‘개그콘서트’ 코너 ‘두근두근’ 마지막회는 해피엔딩이었다.

7월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두근두근’ 마지막회에서는 이문재가 장효인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재는 할 말이 있다며 장효인을 집 앞으로 불러냈다. 장효인은 쫙 빼입고 나타난 그에게 “이상해. 옷도 쫙 빼입고 지난주부터 분위기 잡고 있고. 너 나한테 고백이라도 하려고 그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문재는 “나 너랑 친구 못하겠다. 나 너 좋아해.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효인은 “너 뭐하는 거냐. 나 그 말 못 들은 것으로 할 게”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 채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하지만 장효인은 원피스를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다시 얘기해. 트레이닝복 입고 있는데 고백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문재는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마침내 커플이 됐다.

장효인과 이문재의 손을 맞잡고 무대 뒤로 사라져 행복한 결말을 이끌어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두근두근’은 2013년 6월16일 첫 방송돼 이날 1년1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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