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모두 다 김치’에서 원기준이 김치로 따귀를 맞아 화제다.
7월21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60회에서는 일명 ‘김치 따귀 신’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나은희(이효춘)가 김치에 고무줄을 넣어 자신의 딸 유하은(김지영)을 위기에 빠뜨린 임동준(원기준)을 찾아가 분노하면서 나왔다.
동준은 “엄마랑 딸이 똑같네”라며 비아냥거렸고 이에 은희는 화를 참지 못하고 김치로 뺨을 가격했다. 김치가 임동준의 목을 정확하게 감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2013년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속 주스 신의 뒤를 잇는 명장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스 신은 배우 박동빈이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라는 박시은의 말을 듣고 놀라 마시던 주스를 그대로 뱉는 장면으로, 당시 여러 방송에서 패러디 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모두 다 김치’와 ‘사랑했나봐’ 두 작품 모두 김흥동 감독과 원영옥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김 감독과 원 작가가 일부러 자극적 장면을 삽입하거나 부각시켜 이슈를 생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도 있다. (사진출처: MBC ‘모두 다 김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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