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가 올해로 개발 15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벤츠는 2002년 S클래스를 통해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탑승자를 위한 예비 보호 장치로, 사고 발생 전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작동해 보호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현재 프리-세이프는 A클래스부터 S클래스까지 16개 전 차종에 적용됐으며, 위험 시나리오에 대해 최대 13개의 예방책을 갖췄다.
벤츠 교통사고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프리-세이프는 전체 교통사고 중 3분의 2 이상에 대해 다가올 위협이나 충돌에 대해 예측했다. 또한 개발 과정 당시 실험에서 정면 충돌 시 부상 위험을 4분의 1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벤츠는 "궁극적으로 도로 위 모든 사고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동차 안전 분야의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후면 충돌 사고뿐만 아니라 측면 충돌 시 상반신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세이프 뿐만 아니라 벨트백,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능동적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 중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벤틀리, SUV에 이어 소형 쿠페 개발하나
▶ [시승]일상에서 즐기는 포르쉐, 마칸 S 디젤
▶ 트랜스포머4, 164분을 달린 로봇들의 정체는?